24년 8월 서울 나들이, 베스트펜.

라미 2000 마크롤론 만년필을 2년 짝사랑하면서 유튭을 서칭을 그렇게 했었는데,
막상 직접 마주하니 기대가 컷던가..
실망도 컸다.

미세한 각도의 차이로 조금 각이 틀어지면 잉크가 나오지 않음..
버터리한 필기감은 인정하나, 조금만 돌려서 쓰면 글이 써지지 않는 건 나에게는 치명적.

그렇게 돌아보던중,
관심에 없던, 타미시오의 필기감에..혼돈의 케아스…
“이거 뭐지??”, “파버카스텔??”, ”타미시오??“
다행히 가격이 라미와 크게 차이 나지 않아 가격적인 면에서는 고민이 없었는데..

짝사랑을 버릴 것인가, 금사빠를 선택 할 것인가..
고민의 고민의 고민

결국 나의 선택은 타미시오.
묵직한 느낌이 오래쓰면 손목이 나갈 것 같았지만, 고급 스럽고 필기감도 좋고, 무엇보다 어떤 각도에서든(나의 필기습관 안에서..) 잉크가 끊기지 않고 안정적인 필기를 할 수 있어
손목에게 양해를 구하고 선택했다..
무엇보다 블랙 에디션이라, 펜촉이 검은색이여서 자세히 보지않으면 만년필 느낌이 나지 않는다. 눈에 띄지 않는 편안함.
2주 정도 사용중인데, 쓰면 쓸수록 대만족
라미를 데리고 왔으면 어쩔 뻔 했을까 싶은 아찔함이 들 정도로 만족스럽다

나의 최애. 타미시오.

이번을 계기로 느낀게 있다면, 만년필은 꼭 시필을 하고 들여야겠구나.를 배움.
유튭 서칭으로 구매하는 것은 사랑을 글로 배우는 것과 같은 것. ㅎㅎ
직접 써보고, 만져보고, 느껴보고 구매하기. 그런 점에서 베스트펜에게 감사를!


#베스트펜 #그라폰파버카스텔타미시오 #타미시오블랙에디션 #시필 #나의최애만년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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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지고 보면,

 

너와 나의 문제가 아니고

나와 나의 문제.

 

그래서 내린 결론,

내가  행복한 것을 찾자.

 

그 누구와 함께가 아닌, 

나와 있을 때 행복하고 자유로울 수 있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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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다행이다 

오늘도 실수 한 건 완료!

 

어제 가입한 티스토리, 

웹에 저장 되어 있어서 아이디랑 비번을 옮겨서 저장해 놓지 않았다.

뭐 아이디야 알고 비번은 몇개 돌리면 되니까 ㅋㅋ

 

근데 사람 촉이란게..

그냥 한번 찾아 볼 까 했는데, 웬걸 ㅋㅋㅋ

9번의 틀림 끝에 마지막 남은 1회 찬스를 두고

고객센터에 메일을 남겼다.

 

왜냐하면 내 아이디도 없다, 내 블로그 주소도 없다, 닉네임도 없다

뭐 다 없어!!

 

나란 년, 왜이리 정신 머리가 없을까 탓하다가

오늘도 실수 한 건 올렸네 싶어서 안도 했다가 .. 

짧은 시간이지만 폭풍같은 감정이 휘몰아 쳤다.

 

정신차리고 천천히 처음 가입할 때로 거슬러 올라가 하나씩 해보니까 

카카오계정으로 로그인 하니까 되더라..

 

오늘의 행운)

당황해도 3초만 마음 속으로 카운트 하고 시작하자.

난 너무 빨리 패닉이 오는 사람이니, 우선 진정하고 눈감고 1,2,3 마음 속으로 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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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잘 하려고 해서 병이 생기는 스타일.

잘 하고 나서도 만족하지 못하는 욕심쟁이.

 

이런 마음으로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 있을까? 에서 시작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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